넷플릭스 9.99불 요금 폐지…광고 없는 플랜 월 15.49불
넷플릭스가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요금제를 폐지했다. KTLA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과 영국에서 월 9.99달러의 중간 광고가 없는 기본 요금제인 ‘베이직 플랜’ 가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신규 가입자는 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없게 돼 광고가 붙는 월 6.99달러나 광고가 없는 스탠더드(월 15.49달러) 또는 19.99달러의 프리미엄 플랜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 기존 9.99달러 플랜 사용자는 플랜 변경 또는 취소 전까지 현행 요금제가 유지된다. 기본 요금제 폐지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출시한 광고 포함 요금제를 주력으로 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의 스펜서 누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광고 지원 요금제가 베이직 플랜보다 수익성이 더 높다”고 광고 매출이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넷플릭스는 광고사들에 월 총 500만 명의 광고 포함 요금제 구독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가입자 중 25%가 해당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요금제 광고 기본 요금제 해당 요금제 광고 지원